선물가게의 포장지처럼 예쁘게 꾸민 미소만으로 모두 반할 거라 생각해도 그건 단지 착각일 뿐이야. 부드러운 손길, 달콤한 속삭임, 내가 원한 것은 그것만은 아니었지. 내가 사랑한 건 당신이 아니야, 내 환상일 뿐.
신해철,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