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저 달처럼 차오르는데, 네가 쌓은 돌담을 넘지 못하고 새벽마다 유산되는 꿈을 찾아서 잡을 수 없는 손으로 너를 더듬고 말할 수 없는 혀로 너를 부른다. 몰래 사랑을 키워온 밤이 깊어가는데,


꿈의 페달을 밟고 너에게 갈 수 있다면 시시한 별들의 유혹은 뿌리쳐도 좋았다.


최영미, 꿈의 페달을 밟고







2014. 5. 8. 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