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보는 게 좋은가요?"

"좋아."

"그런데 왜 전화 안 하세요?"

"참는 거다."
"왜요?"

"그것도 좋아. 너를 참고 있는 마음이 맑고 낮아서 소중해."


전경린, 풀밭 위의 식사






2014. 5. 12.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