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었던, 의지의 맹목과

다르게 느껴질 수 없는 그 어떤 시기,

그, 청춘이라 불렸던 눈 멀고 환한,

그토록 빨간 거짓말을 새파란 색으로 적어가는

순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다


유희경, 나의 붉은 노트






2014. 5. 6. 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