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 그러니까, 당신의 패션과 스타일은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어내는 캐릭터의 한 요소란 말인가요?

 

데이빗 보위 : 아이러니하게도, 제 스타일은 패션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겁니다. 철학적으로 생각해 보세요. 스타일이란 '좋아하는 문화에 대해 당신이 내리는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보고 고르는 모든 것은 스스로가 원하는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결국 스타일이란 '각 개인이 창조하는 그 자신의 문화'라는 이야기죠. (Style is about the philosophy of how we create our civilization.)

 

Complex Magazine, AUG/SEPT 2003

 

 

 

 

 

2014. 5. 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