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그림들이 무리인들이 사용하는 언어라면. 그들이 형태가 아닌 색상의 차이를 의미 단위로 받아들인다면.

 

"그럼 루이, 네게는."

 

희진은 루이의 눈에 비친 노을의 붉은 빛을 보았다.

 

"저 풍경이 말을 걸어오는 것처럼 보이겠네."

 

김초엽, 스펙트럼

 

 

 

 

 

2019. 9. 17. 01:14